[감성캠핑 도전기] 11~18th. 양평 설매재 자연휴양림 (겨울편)

<10월말~12월말, 양평설매재 자연휴양림>

이러다 홍보대사가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…
굉장히 작년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라 꼭 기록하고 싶었습니다.

이번에는 C 구역입니다.
겨울이라서 구역을 이동한 것은 아니고, 친구와 같이 잡다보니 가게 되었습니다.
동계캠을 위해 쉘터 하나 장만하고, 난로도 하나 장만했습니다.
장비 리뷰는 나중에 후딱 올려보겠습니다. (옴니230 최고에요 ^^b)

간 날 눈이 엄청 많이 와 있었는데, 생각없이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제 차는 눈에 빠져 수많은 스노우체인도 날려먹고주변 캠퍼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려고 했지요…
결국은 관리하시는 분이 트렉터로 눈을.. 아니 밭을 갈아주셔서 덕분에 살아나왔습니다. 추억의 캠핑이 아닐까 싶네요.

동계캠 감성은 결국 늦은 밤 풍경 아닐까 싶습니다.
오후에 내놨던 MSR 엘릭서3는 쉘터 안으로 넣었습니다.
사실 장비 리뷰를 드리겠지만… 백컨트리 이지쉘터는 2인이 쓰기엔 쪼~~금 작습니다.

C-구역에서 새로 짓어 놓은 건물(카페를 하실거라고 하시네요) 뒤 쪽으로 가면 전망대가 있는데,
시내쪽에 보이는 석양은 볼만합니다. (일출도요!!)

양평 설매재의 최대 장점은! 늦은 밤 엄청나게 밝은 별들 아닐까요?
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꼭 같이 오고 싶습니다.
다 큰 저도 들뜨게 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경입니다.

요즘 먹는 사진 올리면 저도 먹고 싶어서 잘 안 올리지만, 좋네요.. 보쌈을 잽싸게 만들었죠…
초점은 쌈장에 맞추는 소스러버… ㅋㅋㅋㅋ

나중에 장비 리뷰에 쓰려고 했는데, 결로가 생기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.
목적에 맞는 장비 사용이 중요한 점이겠지요….

저녁 어스름이 내려앉을때쯤 찍어놓은 C구역 풍경입니다.
둥글게 구역 테두리에 사이트가 배치되어있습니다.